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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이득이 되는 최근 이슈 경제용어 7 가지

by 척척박사 땡땡이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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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제용어 7 가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큰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경제 키워드를 주목해야 할까요? 최근 이슈가 되는 경제용어 7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01. 비대칭 회복 (asymmetric recovery)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개선이라는 뜻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코로나 위기 이전의 정상 성장 추세로의 안착은 어려울 것이며, 선진국 경제 상황이 신흥·개도국보다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즉, 세계 경제는 한속도가 아닌 다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비대칭 회복은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과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신흥·개도국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과 환율 압력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금융기구(IMF)와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선진국들은 신흥·개도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02. 포워드가이던스 (forward guidance)

사전적 정책방향이라는 뜻으로,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정책의 방향성을 미리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포워드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형성을 안정화하고 정책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2022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1. 이는 제로금리 정책에서 탈출하는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워드가이던스의 장점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투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정책의 예측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단점은 포워드가이던스가 실제 경제 상황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중앙은행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03. 쌍둥이 적자 (twin deficit)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동시에 적자가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경상수지는 국제수지 중 국제거래로 인한 소득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적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정수지는 정부의 세입과 세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적자는 세출이 세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쌍둥이 적자는 국가의 부채를 증가시키고, 국제신용도를 하락시키며, 환율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신흥·개도국의 펀더멘털 취약성으로 쌍둥이 적자 문제에 직면하면서 신용 경색에 따른 채무 불이행의 우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1. 쌍둥이 적자를 줄이려면, 경상수지 적자는 수출을 확대하고 수입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재정수지 적자는 세입을 늘리고 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04. 경제고통지수 (economic misery index)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률을 합산한 지수로,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1970년대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크런(Arthur Okun)이 제안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적 고통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제고통지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2년에도 지수가 하락하겠으나 그 정도는 미약할 것으로 보여 서민 체감 경기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1. 경제고통지수가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률 상승 때문입니다. 경제고통지수를 낮추려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률을 동시에 낮추는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05. 장기침체 (secular stagnation)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라는 뜻으로, 성장잠재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저금리와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경기부양 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장기침체라는 용어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 사용되었으나, 2013년 미국의 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가 다시 제기한 이후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기침체의 원인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투자수요의 부족, 저저축률, 인구고령화 등이 있습니다. 장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구조개혁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06. 테일러 준칙 (Taylor’s rule)

적정금리 수준을 계산하는 공식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존 테일러(John Taylor)가 1993년에 제안한 것입니다. 테일러 준칙은 기준금리를 자연실업률과 실제실업률의 차이, 목표인플레이션률과 실제인플레이션률의 차이, 자연실업률과 목표인플레이션률의 합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합니다. 즉, 기준금리 = 자연실업률 + 목표인플레이션률 + 0.5 x (실제인플레이션률 - 목표인플레이션률) + 0.5 x (실제실업률 - 자연실업률) 입니다. 테일러 준칙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을 평가하고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2022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정금리 수준에 대한 논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그 기준으로 자주 사용되는 테일러 준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7. 보복 소비 (revenge spending)

경제적 제약이 해소되면서 소비욕구를 폭발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복 소비라는 용어는 1980년대 중국의 문화대혁명 이후에 처음 사용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복 소비의 원동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억제되었던 소비욕구가 백신과 치료제의 보급, 방역 상황의 개선 등으로 인해 해소되면서 나타납니다. 보복 소비는 경제의 회복을 촉진하고 소비자 심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보복 소비가 과도하게 이루어지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거나 부채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08. 결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경제에 큰 변화와 도전을 가져왔습니다. 2022년에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정상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비대칭 회복, 포워드가이던스, 쌍둥이 적자, 경제고통지수, 장기침체, 테일러 준칙, 보복 소비 등의 경제 키워드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들 키워드는 세계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적절한 정책적인 대응과 개인적인 준비를 하여 세계 경제의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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